저 유학가요. 방송을 이제 못듣는다니 슬퍼요...
장범용
2001.02.18
조회 17
전 장범용이라고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요 제목과 같이 유학을 가게 됐어요.
미국으로요 그래서 이제 조금만 있으면 가는데요, 이제 조금씩 날짜가 다가오니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이 그리워 질것 같아요.
목적은 조종사가 되기위해서요. 플로리다가 갑니다.
그런데 가족들에게 그렇게 잘하지를 못해서 마음에 걸려요.
제일 먼저 걸리는 분이 우리 엄마.
엄마에게 매일 짜증이 있는 말투로 매일 그렇게 말을 하거든요.
저도 그러면 않된다고 마음속으로 말하는데 솔직히 그렇게 잘 되지를 않아요.
어느세 저도 모르게 퉁퉁거르는거 있죠.
매일 밤11시 넘어서 거의 12시가 되서 아빠랑 같이 들어오시는데요 같이 피자가게를 하시거든요. 성환에서요, 한번 오세요... .^^,
성환에서 제일 맛있는집이에요. 마스타피자랍니다.
그리고 다음은 아빠도 많이 보고 싶을거 같아요.
아빠가 육군 소령으로 97년 12월 31일에 예편을 하신 다음으로 같이 피자가게를 하시는데요. 군이이시고 또 명령을 내리셔서 그런지 30여년을 그렇게 보내셔서 그런지 말끝마다 "임마"를 찾으시거든요. 그래서 매일 엄마랑 말다툼을 하시는데요.
진짜 이런말을 하면은 않되지만요 정말 귀여워요.
이제 집을 떠날날이 얼마남지 않다보니 엄마가 옛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데요.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신날 저희 가족은 아직 동생이 태어나기 전입니다.
그날은 우리 가족이 놀러갈려고 아침부터 서두르고 있어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빠가 그 소식을 전화로 들으시더니 비상이라고 나가시더레요.
그래서 엄마가 아빠께 우리는 어떻게 해요라고 하시니까. 아빠의 한마디를 듣고 허탈하시더레요. 보낼태니까 같이 차타고 부대로와. 라고 하시고는 군복을 입고 바로 나가시더레요.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고, 우리 가족을 뿌리치고 나가셔서 무척 서운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동생얘기를 할까 합니다.
동생도 이제 대학교에 합격을 해서 하숙을 하게 됬어요. 그래서 이제 집에는 부모님밖에 않게시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제일 걱정이 크신거 같아요. 집도 크고 겁이 많으셔서 집에는 혼자 못가시거든여. 그래서 몸이 않좋으셔도 혼자가기 겁이 나셔서 항상 저나 동생을 동반을 하시거든요. 그리고 미국에 가면은 동생과 같이 매일 레슬링을 하는데요 못할거 같아서 이제 심심할거 같아요.
같은 방을 쓰는 침대의 한쪽이 그 여파로 매트리스의 스프링이 꺼지고, 나무판이 부러지는 여파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튼튼하게 버텨주네요.
그리고 작년부터 복숭아를 키우기 시작했는데요. 저와 동생이 가기전에 일을 실컷부려야 한다고 요즘에 일주일동안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일을 해요. 힘은 많이 들지만 그래도 3월 부터는 집에 아무도 없고 밭에서 같이 일할 사람이 없어서 아빠도 많이 서운에 하실거 같아요. 내색은 하지 않으시지만 말이죠.
그외에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머니, 모든 칙척분들도 많이 보고 싶을거 같아요.
친구들도요, 승철이, 승훈이, 은진이, 은정이 누나도 많이 보고 싶을꺼에요.
그리고 첫사랑도요. 가기전에 친구들한테 사진이나 많이 받아서 가야겠어요.
사진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요. 엄마는 가족사진을 찍고 싶어 하시거든요.
그래서 저에게 양복을 한벌 맞춰주신다고 하는데요. 제가 양복같은 것은 싫어하거든요.
그래도 계속 맞추라고 하세요. 가족사진 찍는다고요.
그래서 아직 가족사진을 찍지를 못했어요.
그리리고 미국에 가서도 사연을 자주 보낼께요.
듣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마지막으로 신청곡이 하나 있는데요.
이미연 戀歌라는 음반에 1번 시디에 트랙 8번에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신청합니다. 이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것이라 밎습니다.
.^^, 제가 80년 생이지만은 예전 노래가 듣기도 훨씬 좋아서 가요는 잘 듣지를 않는 편이에요 그러면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갈때 이런 음악을 틀으면은 취향이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이곡 꼭 틀어주세요.
아니면요 Rolling Stones의 Paint It Black을 틀어 주셔도 괜찮아요.
꼭 듣고 싶어요.
참 그리고 제가 가게에서 부모님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가끔씩 바쁘면은 배달을 하거든요.
그래서 가장 좋은 손님 베스트 3와 조금은 싫은 손님 베스트 3를 꼽을까 합니다.
가장 좋은 손님 베스트 3
3. 단골손님 (어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시거든요. 두분이 부부 이신데요. 할머니가 점심을 하기 싫으셔서 그런지 아니면 저희집 피자가 좋으신지 매일 점심에 피자를 시키신답니다. 물론 맞이 있으니까 시키시겠죠.)
2. 전화로 주문은 하실때 또박또박 설명을 잘 해주시는분.
시골이라서 집을 찾기가 아파트가 아니면은 조금은 찾는데 애를 먹습니다. 그래서 집의 위치를 정확하게 일러주시는분이 좋네요.
1. 먼곳에서 저희집에 한번 들리신분이 다시 찾아오셔서 맞있었다고 다시 사가시는분.
어떤분은 서울에서 가족들하고 내려오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가끔이지만요.
이 말을 함으로써 가게에 타격을 입으면 않되지만 그래도 베스트 3
3. 아직은 22인데 조그만 애기들이 아저씨라고 할때. "피자아저씨"
2. 빨리 가저다 달라고 하시는분.
1. 늦게 왔다고 욕하시는분... 가끔 손에 꼽을 만큼 그런분이 계시거든요. 최대한 빨리 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힘들게 운전을 해서 갔는데 욕먹으면은 기분이 올때 조금 그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 가게에서 배달을 하는 형들도 운전 조심하고, 경일이형 대학 붙은거 축하해요.
미국가면은 방송은 매일 들을수 없지만요 방송 열심히 잘 해주세요.
가기전까지는 열심히 들을께요. 가요속으로 화이팅.
그리고 작가누나들도 힘내세요. 사연이 너무 길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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