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의 일생일대 최악의 날!!
박윤아
2001.02.18
조회 16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3이 되는 혜원여고에 다니는
박윤아라고 합니다...
어제 저는 제 일생에 있어서 아마도 최대에 실수가 될 것
같은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어제 아는 남자친구네 집에 놀러를 가게 됐는데....글
쎄....그기서 말이죠....정말 창피한 얘긴데요....글쎄 생
리가 터지고 만거예요..근데 그게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글쎄 그 애의 쇼파에 있던 방석에 그게 묻은거예
요....정말 죽고 싶었습니다....심하지는 않아서 좀 다행이
였지만 전 진짜 챙피해서 정말 .......
그래서 할 수 없이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그 남자애한테 사
실대로 말을 했습니다. 그 애는 괜찮다고 했는데.....전 아
니였습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그래
서 나 집에 가야 겠다고 하고 얼른 집에 와버렸습니다. 앞
으로도 그 애를 계속 보게 될텐데....정말 속상합니다...
그 애가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정말....제 자신이 한심스럽
기까지 합니다.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게..... 저는 어떻하면 좋죠?
계속 그게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자꾸 저를 괴롭히는
데...정말 너무 너무 창피합니다....
친구들은 조심좀 하지 도대체 왜 그러냐고 막 그러고...네
가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뭐......막 그러는데 정말 괴롭습
니다.....
그 애가 저를 정말 혐오하게 되면 어떻하죠?정말 걱정도괴
고 창피하고...
변춘애 언니가 저 좀 위로해 주세요......아니 잊어버리는
좋은 방법하나만 좀 알려주세요....정말이지
최악에 날이였습니다....
아마 죽을때까지 잊지못할거 같네요.....그럼 평생 이런 뜸
뜰한 기분으로 살아야 하는건가?
제 기분 좀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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