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신하나
2001.02.15
조회 12
저는 수원에 살고 있는...고등학교 신입생 신하나라고합니다
전 겨울방학동안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전 겨울 방학동안 아빠의 일을 도와드렸습니다.
물론 알바처럼했죠.
아빠의 직업은 원래 자동차경정비였습니다.하지만, I.M.F로 인하여 직업을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기름걸래..일종의 청소용품을 납품을 하시고 계십니다.
전 처음에 아빠께 하지말라고 말렸습니다.
차라리 자동차 경정비가 낫다고요..
처음엔 두가지일을 같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두가지 일을 한꺼번에 한다는건 너무나도 힘든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청소용품으로 하셨죠.
방학동안 아빠의 일을 도와드렸더니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너무나도 힘이 드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빨간페인트가 뭍인 장갑을 끼고 걸레를 교환할 때 제 또래가 오면 저도 모르게 빨간 페인트가 뭍인 장갑이 주머니에 있다는걸 느낀답니다.
그리고 차에 가득 실은 걸레들이 쫌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아빠의 차에는 인형도 있고 지저분하지도 않는데...아빠의 차는 매일 걸레로 가득 차있거든요..그리고 어디 놀러갈때도 차를 깨끗이 치워야만 놀라갈 수 가 있거든요.
그래서 전 싫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아빠가 열씨미 일하시는 모습을 볼 때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아빠가 용돈을 주시거든요..^^;;
지금도 아빠는 열씨미 일을 하시고 계시고 있을 거에요..
이 방송을 들으시면서요..^^
변춘애 아줌마가 저 대신..파이팅이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하나 고등학교 가서두 공부 열씨미할거라구..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구..전해주세요..^^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편지...그것조차 거짓-노바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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