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 환갑이예요, 축하해 주세요
이향분
2001.02.15
조회 14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아이를 친정부모님이 보살펴 주십니다.
곁에서 아이를 보살펴 주시는분이 안계시면 직장생활을 한다는게
불가능할거예요..직장을 저혼자 다는는게 아니라 저희 부모님과 함께
다니는셈이죠.. 너무너무 고맙구요 감사해요.
25일이면 저희 아빠 환갑이세요, 근데 문제가 많아요..
엄마와의 사이에 문제가 좀...
부모님이 함께 자영업을 하시다가 2년전 그만두시고 엄마는 동생과 함께
식당을 하시고 아버님은 다른일을 찿으시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쉽지가 않으신가
봐요! 한평생 저희 4남매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부모님 두분은 열심히 일하셔서 이제는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셔서 2년전 부모님께선 함께 춤을 배우기로 하셨는데 어머님은 식당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으셔서 아버님 혼자 배우셨거든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 생기더라구요.. 처음엔 아버님이 배우신것을 어머님께 다시 가르쳐 드리고 좋은 분위기 였는데.. 점점 아버님 혼자서 가끔 어머님 몰래 다니기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엄마가 알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질 않죠..
아빠가 더이상은 다니지 않으시겠다고 약속은 하셨는데...
환갑때 여행을 가시기로 하셨는데, 얼마전에 그일로 또 싸우셨죠? 엄마 여행도
마음이 편해야 가시 이런 맘으로 못가겠다시구..
잉꼬부부처럼 사시다가 다 늦게 두분이 이렇게 되다보니 엄만 아빠께 배신감을
느끼신다 하고 , 아빤 여태 고생만하다 당신이 좋아서 무언가를 배우는게 좋으시데요.. 아직은 우리의 춤 문화가 (나이드신분들) 건전하진 안은것 같아요 제생각은요...
두분 사이의 갈등이 빨리 해결되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다정한부부가 되었으면
함니다.. 저희 아빠가 일할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가 빨리 생기길 바라면서
환갑 축하해주세요


듀크-스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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