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에 머물던 시간이였나 봅니다.
그때가 아마 지금의 계절쯤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파도 소리가 가슴을 파고들었고 그의 노래소리는 시간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파도 소리에 맞혀 잔잔히 들려주던 그음악이 오늘 생각납니다.
김현식의 "사랑했어요".
그도 그노래를 부르던 가수도 떠나갔지만 지금은 그자리를 채워주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제는 그남자 한테서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듣기에 그리 슬프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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