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아를 이해할수 있어요...
박민성
2001.02.13
조회 21
전 곧있으면 중3이될 목동에 사는 여중생입니다. 저희 엄만 매일 이 방송을 열심히 들으시는 애청자중의 한분이시고요..
저도 그래서 방학때만 되면 저도 가요속으로를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중 3번이상을 듣습니다.
전 요즘 엄마와 말싸움을 하게되요..
친구들은 핸드폰이 다 있어요.. 근데 저만 없어요.. 저만 없다는건 약간 과장됬고요...
저랑같이 다니는 친구들 중에 저만 없어요..
그래서 엄마께 사달라고 얘길 꺼냈는데요..
엄마꼐선 아직 안낸 학원비. 컴퓨터활부금.. 할아버지 댁에도 가봐야 한다고 하시고.. 그왜 많은얘길 꺼내시면서 새학기때 되면 싸질거라고 하시면서 가만히 있으라고 하세요.. 그러다가 엄마께서 사주신다고 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근데 제가 이번 기말고사를 실수로 인해 잘 못봤어요.. 그래서 엄마께 죄송한 마음과 약간의 불만섞인 목소리로 "엄마 나 핸드폰 안사."
라고했어요.. 그러자 엄마는 왜르허냐며 시험 경과 잘못나왔나고 그러시대요..
전 그래서 엄마꼐 사실대로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엄마는 괜찮다면서 그래도 사주신다나?
아님 그냥 있으라나?
엄마는 속으로 많이 우셨을것같아요.. 큰딸이 아직 철이 안들어소 사달라고 하는거 사주지도 못하는데.. 그런 큰딸은 엄말 이해못하고 그냥 화만 내니까...
이젠 정말 엄마께 화 안낼거얘요,.
핸드폰도 필요 없을것같구요..
하지만 가지곤 싶어요.. 엄마는 핸드폰을 안사주시지만 전 엄마의 맘 이해할수 있어요.. 엄마께 이렇게 전해주셔요.. "큰딸 이제 철 드는가 보다라고.. 엄마 사랑한다고요.."
사연 이 너무 길죠?
엄마꼐서 그려섯거든요.. 넌 언제 사연내서 엄마 방송에 한번 태워줄래?라고요...
사준의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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