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아름답게 하는사람들.
분명 저희 시아버님이세요
작은체구에 언제나 꼼꼼하신성격 일을하실때나 어디를 다니실때 조금옆에있는사람을 힘들게하지만 항상 바른 생각과 바른행동을 하시니
전 정말 아버님을 존경합니다
예순여덟 많지 않으시는 나이에 저희 아버님은많이 늙으셨어요
너무도 어렸을때 부모님 모두를 잃고 혼자 자수성가 하신분이시거든요
군대에서 매를 너무맞으셔서 한쪽다리가 조금 불편하세요
그래도 자식들 뭐라도 하나 더주실려고 지금까지 한번 쉬쉬지 못하고
열심일하셨어요 자식된도리로 병원에도 모시고 싶었지만
"한해만 농사더 짓자 딱 한해만 " 하신게몇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정말로 힘이드셨는지 병원에 한번가보자고 하시네요
정말 못난 자식들 입니다 억지로라도 모실걸 정말 나쁜 자식들 입니다
진통제 드셔가시면서 한해농사 마무리 짖고 이제서야 병원에가자고 하십니다
그것도 아버님이 직접 저희에게......,
얼마나 아프셨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저또한 나쁜며느리입니다
고생하셔서 농사짓는 쌀이며 콩 깨 정말 뭐 부족한거없이 갖다 먹고
아버님어머니 노고 그리 많이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까맣게 그을린 얼굴을보아도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아도 제가할수있는일은 ....
8일 성애 병원 예약을 했습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도 해야한다고 합니다
8월 벌초하실때는 억지로 올라가셨던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
추석때는 오르시지를 못해 산아래 계시고 저희들만 올라 절을 하고 왔을때
왜그때 병원으로 모시지 않았을까요
돌아오는 15일 어머니 환갑 이십니다
어머니 생신때 마다 저에게 약간의돈을 쥐어주며 어머니 맛난거 해주라고 하시는
정많은 아버님. 어머니 생신이면 두분만이 주고받는 선물 숙스러운쉰지
몰래 걸어주시는 목걸이도 전보았답니다
올해 환갑을 안해 드신다는 어머니 분명 아버님때문일것입니다
큰며느리로써 어찌해야 좋을지 마음이 아픔니다
당신일 마무리까지 끝네시고 병원으로 향하는 아버님 정말 세상을 아름답게
하시는분이십니다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구요 건강하게 오래 오래 두분 사셨으면합니다
NRG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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