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의 친구
곽경미
2001.02.12
조회 27
오늘 초등학교 동창생을 만났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정말 친했던 친구를요.
그친구와 저는 서로를 보고 한눈에 알아봤죠.
그리고 우리는 웃음으로 서로에게 마음을 전했어요.
우리는 땟구정물로 가득했던 꿈많은 어린 아이가 아닌 어였한
사회인으로 만났죠.
정말로 신기했어요.
그리고 사회라는 테두리를 벋어나 뒤돌아 보지 못했던 일을 뒤돌아보며
우리는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가 다니던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지난추억들을 되세겼죠.
고무줄하고, 서로 싸우고 , 숨박꼭질하고, 여름밤에는 친구랑 외계인을 만나겠다고 몰래 집에나와 옥상에 누워 하늘을 처다 보다 잠을 자버려서
집안을 한바탕 뒤집어지게 한일도...
아무 근심도 슬픔도 없었던 때였는데..
정말 그때가 그립더군요.
그때로 다시돌아갈순 없을까요?
다시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하루만은 옛날 그모습의 그느낌 그대로를 간직해보고 싶네요.
나를 기억하는지-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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