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어요..
(두살어린) 저의 애인 ~ 태영씨가
난데 없이 커플 반지를 하자는 거예요..
못이긴척하고 따라 나섰는데.. 이리저리 끌고다니면서
반지를 보는데 고르라는 거예요.. 고르라고 해놓고는
이렇다 말을 안하고 별루야! 하는 말 한마디만하고 다음에
올께요~ 하고 상점 종업원에게 툭 말하고 나가는거예요
얼마나 무안하고.. 기가 막힌지..
다리는 아프죠.. 피곤하죠.. 목감기때문에 침 삼킬때마다
눈물만 나죠. 얼마나 야속한지 몰라여~
그러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나는 괜찮은데~ 태영씨는 싫다
네요.. 그래도 목이아파(목감기) 말도 못하고 졸졸~
쫒아다니다 이젠 마지막이야 하는 심정으로 보았는데
눈에 뛰는게 있는거예요.. 그런데 동시에 괜찮다...
그러는 거예여.. 그래서 사서 가지고 나오는데..
이러는거예요..
"혜정아 미안해~ 더 좋은거 사주고싶은데...
니가 고르는 것마다 비싼것을 고르니 어쩔 수 없더라..
다음에 좋은거 해 줄께"
하는거 있죠.. 넘 미안했어여 제생각만 했거든여..
그러게 비싼것은 아니지만 이보단 더 값진게 없다봐여
어제 잠을 자기전에도 오늘 아침에도 제 손에 끼워진
반지만 봅니다... 태영씨가 생각이 나거든요..
좀있으면 발렌타이데이네요..
태영씨를 위해 저 나름대로 사랑을표현을 준비하려합니다.
그리고 함께 듣고 싶어요~
사랑해요~
1.임창정 "날닮은 너"
2. 포지션 "ILOVE YOU"
넘 행복해요.. 변춘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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