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시는 아빠에게 사랑한다 전해주세여....
김은희
2001.02.12
조회 23
안녕하세요^^
중곡동에사는 김은희라고 합니다.
항상 이프로를 즐겨 듣곤했느데 이렇게 직접 글을 뜨우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2남1년에 아빠 엄마 다섯명인데요 그중에서 저는 둘째예요.
저희 가족은 본의 아니게 모두가 뿔뿌리 흩어져 생활하고 있습니다.
우선 남동생은 국가의 부름에 올 3월에 입대를했꾸요, 오빠는 지방대를 다니기때문에 지방에서 생활하고 아빠도 일때문에 포항에 계십니다.
집에는 엄마와 저 단 둘이서 있어요.
이번 사연 은 그 중에서 고생하시는 저희 아빠에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저희집이 대학생이 3셋 (그중한명은 군에있지만...)이기 때문에 그학비만해도 말씀안들여도 상상이 가시죠...
다른 분들에게 대학생 셋이라면 모두들 놀라시더라구여...
그래서 엄마는 성남에서 장사를 하시구여 아빠는 포항에서 고모네가하는 고깃배에서 일하세요. 오늘이
아빠 생신 이세여.
마침 제가 목요일 야간시험을 끝으로 방학이라 밤차를 타고 아빠에게 달려갔지요. 도착하니 7시가 다되었고 아빠집에도착하니 8시가 다~되었더라구여...
집에가니 아빠는 일가시고 안계시더라구여. 전 미역국과 집에있는 재료로 이것저것 준비해서 아빠오기를 기다렸죠.
뭐. 그냥 다니기에도 추운 날씨에 새벽부터 찬 바다에나가 일하고 오신 아빠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 졌어요..
항상 전화를 하지만 그때마다 피곤한 내색 한번 안하시던 아빠를 생각하니까 더 마음이 아팠어요. 자식들 때문에 남들다 입는 좋은 옷 한번 안입으시고..
추운 겨울에 고생하시는 아빠 엄마에게 너무 감사하구여...
그동안 아빠에게 사랑한단 말을 한번도 못했는데 이기회를 비롯해서 아빠에게 사랑한고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항상 건강 하시라구여.....
그럼 안녕히계세요....
신청곡은 젝스키스의 기사도 입니다
아빠께 이노래를 바칩니다 녹음도 할거예요
참,아빠께서는 기사도정신으로 인생을
멋있게 사신답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