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중학교에 가는데요..
저희엄마 소개 좀 하려구요...
저희엄마는요.. 다른 데는 그렇지 않은 데 저나 동생에게는 정말 짠순이세요...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엄마 때문이에요..
글쎄!!
교복을 3학년 선배들이 입던 걸 받아 입으라는 거에요..
교복은 물려 받고 싶지 않았는데..
물건은 그래도 쓰겠는데 옷은 남이 입던 걸 받아입으면 기분이 좀 그렇잖아요..
그것두 3년 동안이나 입은 옷을...
우리반 친구들은 학교에 오면 교복 이야기 부터 하는데...
어디서 맞출 건지 어디 것을 입을 것인지..
그때만 되면 좀 왕따가 된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요..
지난번에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교복 맞춰 달라고 해라고 하셔서 "내일 외할머니가 오시면 교복맞춰달라고 해야지.." 라고 말하니까 글쎄 하는 말이 "까불고 있네" 그러시지 뭐예요??
속으로 그랬죠..''거짓말쟁이 울엄마, 내가 외할머니한테 교복 맞춰달라고 하나 안 하나 봐라 꼭 하고 말거다''
그래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제가"나두 라디오에 ''우리엄마는 짠순이''라고 사연이나 보내볼까? "라고 하니 사연을 보내서 뽑히면 교복을 사 준다고 하시지 뭐예요??
가는거야(졸업)0-오룡비무방
울 엄마는 짠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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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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