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하려구 합니다.
저는 어렸을 적에 눈을
너무너도 조아하는 소녀 였습니다.
그리고 7살때 눈이 무쟈게 쏟아지는
어느 겨울 이였져..
그날은 유난히 날씨가 추워서
저두 완전 무장을 하구 나갔는데..
신발이 전부 구두 인 겁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5살짜리 나의 동생의
장화를 신고 나갔져..
그리고 저는 친구들과 눈싸움을 열심히 하고
눈 사람도 만들고.. 완전 살판이 났었져..
몇대 얻어 맞고 차가운 눈때문에.
추워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장화가 제 발에서 안 벗겨 지지 않습니까!!
저는 매우 당황하여..
엄마에게 장화를 벗겨 달라고 하면서
신발 장에서 조금 떨어져 누워 있었습니다.
우리 엄마께서는 일어서서 장화를 잡구 계셨구여
엄마가 하도 잡아 당겨두 장화가 빠지지 않으니..
칼을 가지고 오시는 겁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제 동생은 자기 장화 다 늘어 났다며
울고 불고 난리를 치는거 아닙니까!!
헉.. 제가 기가 막혀서..
나중에 하나 사준다면 진정을 시키고
칼로 장화의 배를 째는 순간..
저의 발이 워낙 컸던지..
발에서 피가 나는 것 입니다!!
이럴순 없다 시퍼서..
병원으로 엄마는 절 업고 뛰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약을 발랐어여.. 정말 황당 그 자체 였습니다.
지금두 제 발에 상처를 보곤 느낍니다.
제가 왜 그 때 장화를 신었었는지...
에쵸티의 너와나 신청합니다
눈오는 날의 장화. 엽기..
김진이
200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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