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절 소개하자면 전 아주 평범한 학생입니다.말 그대로 아주 평범 하지요.
글쎄요 글재주도 없고 이런곳에 글을 쓰는것도 처음이라 참 신기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그동안 저의 남자친구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그리고.....
오늘에서야 그사람이 얼마나 절 사랑하는지 꺠달은 기쁨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와 그사람은 우리나라에서 내노라는 명문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전 남자친구에게서 바라는 요구사항도 많았고 모든 생활이 완벽하길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의 집과 저희 집의 빈부 차이는 어쩔수 없더군요시험공부를 하느라 그인 3일간 학교에서 밤을 새야만 했습니다. 공부도
공부이지만 극성 맡은 여자친구의 욕심을 채워 주기위해서.... 뭐든 1등이길 바라는...
하여간, 그인 3일간 밤을 새고 힘든 몸을 이끌고 어젯밤 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때 왜 그랬는지 전 그사람과 혜어질 생각을 했어요. 그사람이 왜 그렇게 무능해 보였는지....
그래서 화를 내고 연락하지 말자며 전화기를 꺼 놓았습니다.
오늘 아침 언제나 그이가 깨워주는 전화벨이 들리지 않는것을 의아해 하는 저자신을 발견하며 아직은 헤어져선 안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곤 그의 학교로
달려갔죠...... 그사람은 밤새도록..... 그렇게 밤새도록.........동아리 방에서 밤을 새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렇게 그사람의 마음도 모르고 혜어질 궁리만 하는 저를.....그리곤 그의 품에 안겨 한참을 울었습니다. 저 자신에 대한 위선과
이런 절 언제나 반겨주는 그의 사랑에 가슴이 아파......
그리곤 전 그가 3일간 밤을 꼬박 새웠다는
것을 잊고선 같이 시간을 보낼 생각 만으로 그를 이리저리 끌고 다녔습니다.
핑계로는 그의 고장난 핸드폰을 새로 산다는...... 그런데 그인 계속해서 저의소비 태도에 대해 비방하고 끝없는 잔소리를 퍼 부었습니다.
그리곤 또 다시 싸웠지요..... 그리곤 토라져서 돌아선 저를 쫓아오는 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거울속에 ...나의 등뒤에서 쩔뚝 거리며 뛰어오는 그사람...
그사람은 3일간 도서실 딱딱한 의자에 앉아 밤을 새고 어젯밤 저의 투정떄문에동아리 그 추운 공간 속에서 다리도 못펴고 쭈그리고 앉아 있던 탓으로 무릅에
심한 무리가 간것이었습니다.... 바보.....
전 정말 바보 인가 봅니다. 그사람은 저에게 모든걸 줍니다. 그리곤 그가 저에게
준 것들때문에 비어 버린 그의 공허함을 제가 눈치 챌까 숨기기에 급급한 그...
그리고 그의 공허함을 무능력이라며 비난하며 그와 헤어질 궁리만 하는 나....
정말 미안해 ...... 그리고 사랑해
그동안 은경이가 너무 속만 썩였지 미안하고 우리사랑 영원하길........
이번 방학때는 같이 공부를 하기로 했어요.
곧있으면 군대를 가는 그사람.... 그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저는 유학을
다녀오려고 해요. 서로가 떨어져 지내더라도 오늘의 기억만은 잊지 않을꺼예요.둘중 하나의 오해가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상처로 남는지.....
세상의 모든 여성분께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과 우리의 사랑방식은 너무도 틀리다고.......
FLY TO THE SKY의 FLY TO TH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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