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눈물
이선희
2001.02.09
조회 22
저는 오늘 아침에 텔레비젼을 보면서 눈물이 나오는 걸 우리 아이 보고 있어서 참느라고 혼났습니다.왜 냐고요 물으시면 저희도 장애인 가족 입니다, 아침에 만화를 보면 학교에 늦게 가는 아들때문에 mbc의 한프로를 보고 있었습니다.이야기는 장애인의 전철역에서 철로를 점검하고 시위를 하는 장면과 경찰서의 취재 모습을 봤는데 처음에는 우리나라가 다그렇지 언제나 안하게 되려나 하고보는 순간 조사를 받던 여자장애인의 입에서 "멱살을 잡아서 끌여 올렸다" 는 소리가 들였습니다 그리고 그여자가 밤새 경찰서에서 화장실을 간다고 하니 경찰관 한분이 화장실 있으니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그여자는 휠채어도 남의 도움없이도가는데 못들어간다고 하데요. 그런데 경찰관이 왜 안돼냐고 하니 좌변기가아니라고 하니 그분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좌변기가 아니었나 하더니 이내 그여자 밖으로 나와 계단을 전경 여러사람이 들어 내려서 좌변기 있는 건물에 가서 생리적인 현상을
해결했답니다.그 바같에는 전경 두사람이 지키고 있고요. 화장실을 가면서 젊은 남자 댓명이 부축을 하고 가야하고 사람을 끌여 올릴때 멱살을 잡아올리고 조사를 받으면서 불편한 몸을 둘곳도 없고 ..... 참서럽데요. 장애인 그자체도 서러운데 수치를 느끼는 화장실도 그렇고 인격을 생각했스면 멱살을 잡지도 않을것인데, 그때 진행자가 " 장애인이 법을 만들면 불편한 점을 알텐데 비장애인이 만들어서 그렇다" 제가 그순간 옛날이 생각이 났습니다. 남편이 산재로 손가락을 잘려서 취직을 할려고 하니 굉장히 힘이들더라고요. 누구나 장애가 생길수 있는데, 제자식들은 자주 아빠가 사고로 그렇다고 말을 자주 해지지만 남편의 마음을 해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한답니다.
LIFE ON TV-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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