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으로 저 하늘을 콕 찌르면
금방이라도 새파란 물이 왈곽 쏟아질것만 같은
아주 맑고 깨끗한 푸른하늘을 볼수 있어 좋습니다
날씨는 아사하게 차갑게 느껴지지만
눈 내린 후의 하늘은 더욱 푸르게 보입니다
동해바다와 더불어 이곳은
온통 푸른색 물결의 장관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눈이 왔다는데 사실인가요? ...믿어지지 않는군요

그래도 오늘은 [하늘]을 주제로 한 노래중에서
몇곡 신청해 봅니다

* 하 늘 / 박선희
('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금상곡이었는데 이곡이 이제
는 듣기 힘든곡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곡은 아주 청아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만...가능하면 이 곡을 선곡해 주셨으
면 합니다)
* 하 늘 / 양희은
* 하늘색 꿈 / 로커스트
* 하늘 가는길 / 장사익
*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 김광석

P.S : 변춘애님의 [가요속으로] 매일 잘 듣고 있습니다. 70
년대 이전부터 현재까지 세월의 폭을 넘다드는 다양한 음악
선곡에 감탄하면서 듣고 있는데 그냥 잊혀질뻔한 좋은노래
들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할수있게 되어 아주 고마운 마음
을 갖고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자주 참여하는것은 아닌지요
그만큼 다른 애청자들의 기회가 줄어드는것 같아 조금은 염
려스럽니다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천 준 영 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