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졸업반이고 취업준비중인 백조 여선영이랍니다.
몇일전에 외할머니와 목욕탕엘 갔어요..저희 외할머니는 연세가 80 가까이 되셨구요..얼마전에 평생 해오시던 장사를 그만 두시고 집에서 쉬고 계신답니다. 오래 동안 일을 하셔서 그런지 참 정정하시고요....요즘 한가해지신 할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요..그래서 엄마랑 같이 목욕탕엘 간거지요..먼저 엄마가 할머니의 때를 열심히 밀어주셨어요...너무나 보기 좋은 광경이였지요..엄마가 어렸을떄에도 할머니는 무척 바쁘셔서 별로 같이 지낼 시간이 없었거든요...그런데 할머니께서 그만하라고 하시는 거예요..사우나나 하라구요..그래서 엄마는 사우나를 하러 들어가셨어요..할머니께서 갑자기 저에게 너네 엄마는 젖을 제대로 못 멕여서 그런지 힘이 읍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그러더니 저를 밀어 주시겠다는 거예요..그래서 저는 아이구 할머니 팔 아파요...제가 할께요...이랬지요..그래도 막무가내이신거예요...그래서 밀게 되었는데요...갑자기 수세미를 두개를 포개시더니 똥그랗게 말고 손에 꽉 쥐시더니 밀기를 시작하셨는데...읍~~!!!! 엄청난 괴력이셨어요...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하지만 하지만....거부할 수가 없었어요..누군가 와서 말려주기만을 기다렸어요..마침내 사우나에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엄마가 나오시는 거예요...전 엄마를 불쌍한 눈으로 올려다 보면서 엄마아~~아퍼~~~.....엄마는 할머니께 팔 아프시겠다고 고만 하시라고 하셨어요..그러자 할머니께서는 내가 야 언제 한번 씻겨 주겠나?!!!!이러시는 거예요..그러시는데 어찌 말리겠습니까...전 죄다 밀렸지요...그리고 우리 엄마까지도.....얼마나 아픈지 모르실꺼예요.....온몸에 오돌오돌거리게 딱지가 앉았지만....잊지 못 할 꺼예요....그리고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또 같이 목욕탕에 가고 싶어요....이젠 익숙할 것 같아요
안재욱:Please Don''t Go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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