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주부랍니다.
오늘 아침에 그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사연을 보냅니다.
저의 덜렁대는 성격 때문에 출근하는 그이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씁니다.
사연은 한달 전에
집안을 정리하다가 그이의 서류들이 여기저기 쌓여있기에
깨끗히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에 쇼핑백에 서류들을 모아두었씁니다.
혹시 그이가 필요해 할지 모를는 서류라 싶어서요.
거실 한쪽에 놓아 두었씁니다.
거실에 놓아둔 쇼핑백을 볼때마다 그이에게 버릴건 버리라고 했는데 그인 바쁘다는 핑계로 몰라 하더군요.
한달이 지나고 난뒤 어제 그서류를 분류하여 버렸씁니다.
사건은 여기에서 시작 되었씁니다.
설마했는데 그이가 오늘 아침 서류가든 쇼핑백을 찾더라구요
전 어제 버렸다구 했지요.
그이는 제가 무색할만큼 버럭 화를 내더군요.
다행히도 서류의 여분이 그이의 차안에 있었기에 마무리는 잘 되었지만
덜렁대는 제 성격때문에 바쁜 그이를 잠시 혼란스럽게 했다는게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변춘애씨 솔직히 집안을 늘 깔끔히 정리하려는 제 행동이 좀 지나친거지 굳이 성격탓까지
할건 없쟎아요.
그이에게 전해주세요. (제 남편의 이름은 송 인종 입니다)
"여보 미안해요.
다음부턴 당신의 물건에 좀더 신경쓸께요.
오늘 당신 출근길이 먼걸 알면서도 미안하단 말을 못했어요.
정말 미안해요.
그리구 사랑해요.
제 마음 아시죠?"
혹시 이사연이 그이에게 전해진다면 해바라기의 노래와 함께 전해주세요.
그이와 연애 할때 늘 부르고 다녔던 "사랑은 언제나 그자리에"
를 들려 주십시요.
가요속으로 진행자님
이프로가 저같은 평범한 주부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 줄 아시죠?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프로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구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자자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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