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렇게 신혼을 보냅니다..`결혼 물리고 싶어랑,.,`
이영자
2001.02.07
조회 15
~~!요즘 제가 이렇게 까지 비참해 보이기는 첨이랍니다...
전요..한창 깨가 쏟아진다는 "신혼기(?)"를 맞이하고있는 새내기 주부입니다..
요즘,전 친구들에게...혹은 후배들에게 쌀을 꾸으러 다니거나...아예 그친구집에가서 식사를 해결하고 오느등,,,,말로 다 표현못할 그런 생활을 한지 벌써 5일째가 다~~되어간답니다...ㅠ.ㅠ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제가 늘상 "오빠"라구 칭하는...말하자면 남편님께서,,,,드디어,,사고를 치고야 말았지 뭡니까....!!!
우리 남편님께서는 졸업한지 얼마 안되셨기에 흔히말하는 백수라는 칭호를 달구계신답니다..
전 물론 직딩입니다.
근데 여자가 벌어야 얼마나 벌겠습니까? 적금넣고 남는돈 고작해야 20만원정도 입니다.
그것두 쪼게구 쪼게서 한달을 겨우먹구살정도인데...
울 남편님께서 그 피같은 생활비를 한푼도아닌..."몽땅~~!!!!"
저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종환아찌 유라언니는 이런기분을 아실런지....
월급날까지는 20일씩이나 남아있는데....
물건을 산거라면 남아있기라두하지..이건 남매지간의 의리를 도합하는 자리라며 "외박!!"까지 하면서 술을 진탕 퍼마셨지 뭔니까...
그러면서 "적반하장"두 유분수지...퇴근해왔더니...해장국끓여달라..음료수 달라..!! 이결혼 확!~~무효시켰음하는 맘이..!!!! 굴뚝보다 더했습니다..

저 너무열받아서 거짓말 안하고 그간 길러온 손톱으로 있는힘껏 가슴팍을 글거줬습니다..(얼굴은 티가나니까 어머님이 쉽게 알수있으시잖아여..)

춘애언니!!!!20일동안 계속 이런생활을 해야만하는 저보다 더한사람이 있을까여,,,흑흑....
이~~~남편님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지금 벌로 집안청소하고 있을겁니다)
자기 죄를 알수있게 할수있는~~그~~~방법을 알려주세용,,,,

너에게 (마음으로 하는 말)--김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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