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 사연을 적는 이유가여...쑥쓰 럽지만..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을 한번두 챙겨 드린적이 없어여..
그래서...방송의 힘을 빌려 보려구여..^^;;
엄마 아빠께서 자주자주 가게에서 들으시는 라디오 프로그램 이랍니다..이 사연이 뽑혀서..엄마 아빠께서 들으 신다면..무척 기뻐하실꺼예여..
저의 엄마 아빠께선..작은 가게를 하구 계셔여..
아침 일찍 일어 나셔서..저녁 늦게 까지..가게를 하세여..
한번두 쉬는 날 없이..매일매일 힘든 일을 하구 계셔여..
그러면서..아빠께 힘이 되어 드리는 말두 재데루 해본적이 없어여..정말 죄송하다는 생각 밖에 안들어여..
아빠께서..저번에 자전거를 타다가..사고를 당하셔서..한쪽 손이 많이 아푸시데여..
그러면서..무거운거 들으시구..옷두 성한게 별루 없구....
정말..아빠의 모습만 보면..정말 가슴이 아프 답니다..
그러면서..철두 안든 딸에게 아빠께선..편지지 2장에다..저에게 편지를 쓰셨어여.공부도 안하구..말두 안듣구 화만내는 나쁜 딸에게 정성스레 편지를 적으 셨더라구여..
정말......아빠엄마께 장녀 로써 해야할일을 재데루 해본적이 없는것 같네여..가족끼리..명절을 새거나 놀러가면 얼마나 부럽던지...저희 가족은 가게를 한 후부터 그러질 못했어여..정말...그렇게 가족끼리 지네구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제가 너무 미워 지더라구여..엄마...아빠..저는 정말..엄마 아빠께..미안한다는 말밖에 못하겠어여.....
엄마...아빠....저땜에 많이 속상 하셨져??
저번에 아빠께서..술 드시구..전화 하셨자나여...전화 바루 끊구 나서..울어 버렸어여..
정말....난 나쁜 딸 이구나...아빠를 힘들께 했구나...이런 생각 땜에..눈물이 핑 돌더라구여~~~
아빠..이제술 드시지 마시구여..몸에 해로운..담배두좀 피지 마세여..그래야..오래오래..사셔서..이뿐딸 글이..커서 아빠한테 지금 못했던 효도 다 해드리져~~
엄마한테두 정말정말..속 썩인거 죄송하구여...
지금 이라두..아빠 엄마께 진짜진짜 잘 해드릴께여..^^
공부도 열심히 노력하구...존대말 하는 예쁜 딸 될께여..^^*그리구....예수님 잘 믿구..동생 잘 돌보구...자랑스런 딸이 될께여..
아빠..엄마....글이 꼭 믿어 주시구여...정말 사랑합니다..^^그리구...14번째...결혼 기념일..정말정말 축하 드려여~~~
엄마....아빠.........글이가....정말정말...사랑해여...^^
두분...오래오래..행복하게....사세여....^^
뱅크의 상처받은 천사를 위한 자장가
한번들어보세요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결혼 기념일 이예여..^^*
김영희
200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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