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힘내세요~~`
전한구
2001.02.07
조회 17
안녕하세요~~~~~~
저는 천호동에 사는 전한구라고 합니다..
21살이구여 대학1학년 휴학중이기두 하구여...
그리구 3월에 군입대를 하는 예비군인 이기도 합니다!!
사연을 보내게 된 이유는 제 여자친구의 여머님께서는 이른 새벽에 야쿠르트 배달을 하십니다.
몸이 편찮으신데다가 얼마전에 얼음판에 미끄러지셔서 무릎을 다치셨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본 결과 그것은 다름아닌 관절염과 늙어서 함께오는 골다골증 이었습니다.
침을 맞으시고 병원도 다니시는 가운데, 병원에서는 휴식을 추천하셨지만, 집안 사정상, 어머님께서 쉴수가 없으셔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도 그 다음날 또 일하시고, 또 일하시고 점점 더 관절염이 심해지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랑 저는 결심을 했어요. 아침에 저희가 도와드리겠다구요. 그래서 아침 6시가되면 저는 어김없이 제 여자친구네 집에 갑니다.
그렇게 한지 일주일이 되가는데여, 참 기분도 상쾌하고, 무엇보다도 어머님께 점수를 많이 딴것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 배달하다가 아파트 관리 아저씨를 만나면 어머님은 제 아들, 딸 이라고 도와주러 왔다고 싱글벙글 하십니다.
방학이라 집에서 늦게까지 잘 시간에 이렇게 보람된 일을 하니까 제가 한층 더 성숙해진것 같습니다.
지금 뿐만아니라 나중에도 세월이 흘러도 어머님의 든든한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신청곡으로는 젝스키스의 MISSING YOU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머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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