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때마다 일어나는 희귀하고도 쓸~아린 과거가 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러면 제1시리즈 오빠의 졸업식때 생긴일 (일명 "스타킹 사건"),제2시리즈 언니의 졸업식때 생긴일 (일명 "파이프사건"),제3시리즈 나의졸업식때 생긴일(일명"벼룩에" 간을내빼먹어")라는 3편의 시리즈중 악몽 같은사건 의 주인공 제2시리즈의"파이프 사건"을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시리즈1.3편도 해드리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못하고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1.3편도 해드릴테니 이해해 주세요
그러면 이제부터 울언니의 초등학교 졸업식 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죠
드디어 울언니 졸업식 이 다가 오고 말았죠
6학년인 울언니의 졸업식을 위해 5학년인 저희 후배들은 모두다 졸업식에 참해야 했답니다
이번 졸업식만은졸업식마다 생기는 희귀한 일이 안생길줄 알건만 사건은 터지고 말았죠
졸업식이 시행되고 강당이 좁은 바람에 5학년 학생 몇몇들은 졸업식 참가 하지못하고 밖에 나와 있게 되었습니다.(저역시 밖에 나와 있었죠)
그때 무지 심심하더라구요.마치 제옆에 양끝이 휘어진 파이프가 있엇는데 난그냥 심심 발로 "껄떡껄떡"거리면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갑자기 그파이프가 흉기로 돌변해 제 코 로 날아 오더니 별이 몇개 보이고 나서
제 두 콧 구멍에 코피가 줄줄 나오는 거예요
손으로 만져보니 쌍코피가 아니겠어요
난 제빨리 주위를 살피며 우리 언니 졸업식이 시행 되고 있는데도
너무 쪽팔려 솜살같이 집에 갔건만 아~ 이게 왠일 입니까 집에 문이 잠겨있는거예요
눈도 펑펑 내리고 내 두 콧구멍에 코피줄줄 내리고 저는 쭈그려앉아 "처철히" 코피 를 닦으며 엄마 아빠가 오시기만을 기다렸던 생각이 났니다
그때만 생각하면 내코가 찔끌 아파 오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번 졸업식땐 아무탈 없길 바라는 맘 뿐입니다
주영훈-태양은 가득히
**졸업징크스**
나미숙
200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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