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0살 되는 소년이랍니다..
제가 20살인데 소년이라고 하는이유는. 아직 어리고 싶어서.. ^^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냥.. 마음만으로.. 만난적 없고..
사이버공간 속에 만난 소녀였어요..
저의 2번째 만남이었는데..
전 그때 널 지켜주겠다고.. 항상 너의 곁에 있겠다고..
모두 약속해 버렸어요... 그리고 너의 기사가 되겠노라..
나.. 이세상..아니. 내 영혼이 존재하는 한.. 널 지키겠노라..
마음속으로 맹세를 했어요..
그래서.. 가까이 가려고.. 노력해서 지금 여기 서울..
여기까지 올라왔어요.. 그런데... 그애가 너무 아픈것 같아요..
너무.. 아프나바요.. 그래서 저를 떠나려고 해요..
내게 상처 안주려고.. 거짓말 하면서.. 저를 떠나려고 해요..
아직도 그앤 내가 자기가 아프다는걸 모르고 있어요..
이미 알고 있는데.. 걸린 병이 먼지도 알고 있는데..
바보같이.. 그앤.. 너무 바보같아요.. 답답해요..
저도 한때 그앨 포기할까? 라고 생각한적이 있어요..
내가 멀리 있어서.. 아무것도 해주지도 못하고..
가진게 많이 없어.. 혹시 힘들게 할까바..
그런던 나에게 힘을 준건. 그애 동생이었어요..
나를 싫어하던 동생이었는데.. 왠일인지.. 그때 제게..
힘이 되는 말만 해주더군요..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그래서 그때 다짐했어요..
명예? 돈? 이런게 무슨상관이 있냐구요..
그래서.. 그 소녀를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앤. 연락이 뜸해지고... 난 그소녀를 기다리고...
전 그애가 없는동안 수많은 메일을 보냈어요..
너무 보고싶어서.. 너무 보고 싶다고...
어느날 나에게 온 그 소녀의 메일...
왜 메일을 안보내냐고 하더군요..
아직도 자길 좋아하냐고.. 싫어 진게 아니냐고..
저는 처음에 그 말을 듣고 놀랬어요..
어떻게 된일인지.. 난.. 많은 메일을 보냈는데..
알고 보니 그소녀 동생이 메일을 모두 읽고 지워버린거에요..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그 애 동생한테 머라고 할수도 없었어요..
그 소녀를 만나게 된건.. 동생을 통해서 우연치 않게 만난거라서요..
저는 솔직히 마음만으로 사랑하는게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가 나에게 해준말.. 하며.. 그 소녀생각만 하니깐..
힘이 났어요.. 정말 잘하고 싶었어요..
너무 보고싶고.. 정말 마음만으로만 사랑하는데.. 힘든 사랑인거 알면서
사랑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이제 그가 저를 떠나려고 해요..
나에게 상처주기 싫어서.. 내가 걱정되서.. 그래서 저를 사랑할수 없었나바요...
그 소녀의 마음은 알지만.. 난 괜찮은데.. 나.. 그냥 너 하나만.. 그냥 너만
있으면 되는데..
그애가 너무 바보같아요.. 정말..
저.. 솔직히.. 그애때문에 운적있어요.. 너무 슬퍼서..
그 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혼자 힘들어 했을까..
난 아무것도 못하는데.. 왜 날 걱정하는지..
제가 처음 만날때 이야기를 했어요..
그앤 자기가 얼마 못살거라고... 제게 말했어요..
하지만.. 전.. 그앨 지키고 싶었어요.. 절대 동정심 같은건 아니에요
절대.. 순수한 마음으로 그앨 지키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
그애가 그랬어요.. 만약에 자기가 날 보내달라고 하면 그냥 보내주라구요
하지만.. 전 그럴수 없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상처줄려면.. 깊이.. 아주 깊이..
상처 달라고 했어요.. 내 영혼 깊이.. 새겨질 상처가 되라고..
그럼 널 절대 잊지 않을테니.. 다음세상에 가더라도.. 잊지 않을테니..
하지만.. 이젠.. 그 모든 약속을 지키지 못할지 몰라요..
어떻게 해야되요? 저.. 그애를 너무 잡고 싶은데.. 사랑한다고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주고 싶은것도 많은데..
저.. 오늘 그애 꿈을 꿨어요..
꿈속에서 제게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전화 통화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요..
단지.. 그애가 자기 이름을 말한것 뿐이에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많이 오더군요..
근데요.. 전 그 눈이 왜이리 슬퍼 보였을까요..?
너무.. 그리워 보였을까요..? 혹시나..
이 눈이 천사의 날개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앤.. 저의 천사였거든요...
그리고 저는 천사를 지키는 기사라고 했어요..
저... 너무 떨려요.. 연락이 안되여..
너무 보고 싶은데.. 정말.. 한마디 사랑한다고 한마디..
하고 싶은데.. 그말 해버리면.. 그애가 돌아 올까요..?
누가.. 대답좀 해줘요... 잡을까요?? 아님 그가 편하도록.. 그냥 보내야 하나요?
그애를 잡으면.. 그앤... 저를 7년동안 기다려야 하는데..
저도 그앨 7년이란 세월을 기다려야 하는데..
솔직히 저는 문제 없어요.. 연락만 된다면.
하지만 그애가 힘들까바.. 내가 잡아버리면..
미국가서 공부하고 치료받는데.. 힘들까바..
못하겠어요..
지금 어떻게 할수도 없는 저..누군가 도와주세요..
..............
저 더이상 못쓰겠어요.. 눈물이 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노래 한곡 신청합니다..
코요테1집 中-내 사랑 전할수 있다면
천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나...
서영호
200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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