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변춘애선생님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예비고1 소녀 입니다.
제가 사연을 보낸 이유는 어머니께 웃음을 행복을.. 또 염치없지만 좋은 선물을 안겨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저희 어머니께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지금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신답니다.
예전부터 어머니께서는 피곤함을 많이 느끼셨어요.
하지만 웬만해선 당신의 고통에 대해 걱정하지 않으시고 오직 아버지와 저와 제 동생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헌신적인 분이십니다. 아프신데도 항상 아프지 않은 척, 태연한척 하셨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작년 이맘때쯤, 어머니께서는 손이 이상하다시면서 제게 보여주셨어요.
그 순간 전 가슴 저 밑바닥부터 져려오는것을 느꼈습니다. 언제나 헌신적이었던 어머니의 손 마디마디가 퉁퉁 붓고 심지어는 약간 휘어진 손가락 까지...
관절염이라는걸 알았습니다. 그 뒤 병원에 가서 진료를 해 봤지만 원인이나 병명 같은것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관절염에 대해 유명하다는 서울 H대 병원에 진료를 받으려고 했지만 전문의 수가 적어서 진료를 받으려면 몇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심한 관절염을 앓으시는 분에 비하면 약하지만 그래도 저에겐 큰 슬픔 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 손을 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너무나도 죄송하고.. 왠지 저때문인것 같기도 해서 죄송하다는 생각밖에 들지않았고 열심히 살아오신 어머니께 저런 병이 생긴 사실이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저는 인터넷에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정보를 얻기 시작했고 어머니께선 먹기 괴로운 약도 참고 드시는 등 함께 여러가지 노력을 조금씩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가 뜻하지 않게 퇴출을 당하게 되고 수원에 위치한 회사에서 연수를 받고 계셔서 그만 주말가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란 큰 그늘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지자 예전보다 어머니께서 생각하실것도 많아 지셨고, 처리할 일들도 많아지셨고, 책 하나, 옷 하나 필요한만큼 마련해 주지 못한다고 자책하시면서, 금전적으로나 여러가지 힘든점들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많은 고통을 받고 계셔서 다시 몸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계신답니다. 얼마전부터는 위 기능도 안좋아져서 식사도 많이 못하세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사연도 꼭 읽어주시고 제가 어머니께 좋은 선물도 드릴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머니께서 조금이라도 덜 힘들어 하셨으면, 몸 돌보셨으면, 힘내셨으면 좋겠구요.. 철없는 딸내미가 어머니 많이 사랑한다는것도 아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한번더 부탁드릴게요...(꾸벅꾸벅)(^^)(__)(^^)
젝스키스의겨울편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