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오니까 갑자기 동생이 생겨버렸습니다.
지금 제 밑으로 3명이 있는데 지금 초등학교 꼬맹이가 하나;;;
중학생 사춘기인 녀석이 둘-솔직히 이녀석들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이런 화목단란한 가정에 동생이라는 것이 하나 더 생겨서 머리가 아픕니다. 솔직히 이녀석들 만으로 정신이 없는데... 부모님은 맡벌이시라 집안일은 거의 제 차지 였거든여...중딩넘 둘은 손도 까딱 않하고... 그렇다고 울 귀여운;;;-제 생각에는 귀엽습니다. 초 사악 중딩 둘에 비하면;;;-
미나한테 시키자니 너무 일이? 고된것같구...-어쩔 수 없이 항상 제가 합니다;;;
그 동생이라는 것은 울 두째 동생 여자친구가 준거라고 데리고온 시츄 강아지 암컷 인데... 울 집에 인간만 여섯명인 곳에 기를 장소가 어딨다고 그래 여자친구가 준다고 덥썩 가져왔는지...
못기른다고...돌려주라고 해도 어떻게 선물해준걸 돌려주냐고 남동생은 버티고 그럼 남 주라고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준거야~ 라며 버팅기고, 울 귀여운 미나(막내동생)오빠~우리 키우자~오빠 너무해~라는 애원 반, 원망 반의 눈길로 보자 어쩔수 없이 키우기로 했습니다,
거기다 미나의 마지막말... 내 동생하기로 했으니까 오빠가 얘버리면 동생을 버린거나 마찬가지야~ 그럼 오빠는 불한당(?)이 되는거야~
라며...쐐기를 박는 것이었습니다 - 미나야 오빠를 뭘로보는거니;;;
그래서 집에는 동생이 한마리 더(?) 생기게 되었답니다;;;
휴.... 강아지의 엉거주춤 걷는 모습과 꼬랑지를 흔드는 모습은 보기좋지만... 아직 교육이 않되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모습을보니 머리가 지끈지끈 거립니다...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겠죠?
아...
동생들한테 한마디 할께요.
너네들... 어차피 키우기로 한거 밥주고 산책시키는 일은 니들 목이니까 알아서 잘 챙겨라!!!
클레오 Sun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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