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길동에서 빵을 만들면서 매일 방송을 즐겨듣고 있는 애청자랍니다. 하루 일과를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조그마한 제과점을 하고 있는데, 음악이 없으면 일 할 맛이 안날 정도로 즐겨듣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자정까지 매일 cbs라디오 방송과 함께 하고 있는데, 바쁘다 보니 음악 신청할 시간도 없어 그냥 흘러나오는 음악을 감사하게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메일을 띄우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김광석 콘서트에 가고 싶어서 입니다. 하루종일 가게에서 열심히 일하는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더없는 영광이겠습니다.
가게에 있다보면 문화적 생활을 거의 아니, 전혀 못누리며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그러니 제게도 기회를. 아빠도 김광석의 노래를 좋아하시는데 시간이 허락되면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부탁 드립니다!
- 길동에서 나이 서른이 다되도록 콘서트 한 번 못가본 어여쁜 자매 올림
주소는요, 서울시 강동구 길1동 357-5
전화번호는요, 485-3655 (참고로 가게번호 입니다. 하루종일 가게에 있기 때문에 집 전화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핸드폰 번호는요, ***-****-****입니다.
p.s. 방송을 매일 잘 듣고 있는 청취자가 무척 많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러나 저처럼 시간과 여건이 안돼, 미처 신청곡과 사연을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예요. 항상 좋은 방송 감사드리구요, 듣고 싶은 노래는 항상 나오더라구요. 제 마음같은 방송이랄까?
만약 콘서트 못가게 되더라도 방송은 여전히 잘 듣고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청곡 하나 신청 할께요. 아빠가 좋아하시는 곡인데, 임지훈의 ''사랑의 썰물'' 틀어주세요. 없으면 임지훈곡 아무거나 좋습니다.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이교정
200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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