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맛선

어느 더운 여름날. 그녀는 주변에서 간곡하게 권유를 해

맞선을 보게 되엇다. 갖은 멋을 부려 약속 장소에 나갔지만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는 2시간이 지나서야 나타났다.

평소 한 성깔하던 그녀는 가만희 않아 있다 드디어

남자에게 한마디를 날렷다. "개새끼...키워 보셧어요?"

그녀는 속으로 쾌재를 불럿다. 그런데 그놈은 입가에

뜻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햇다. "십팔년....동안 키웠죠".

뜻밖에 강적을 만난 그녀는 고민하다 새끼손까락을 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햇다. "이새끼.... 손까락이 제일

예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지지 않는 맞선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받아쳤다. "이년이.... 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죠".

두번째 이야기

:서울 ㄱ대에 쓰여 있는 현수막:

"여보. 막내 등록금이 또 올랐대요. 부모님댁 보일러

팔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