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써야지 이글을 읽어 주실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가 그사람에게 하고픈말 솔직히 몇자 적겠습니다.
2년여 동안 한살많은 그사람을 사귀면서 전 정말 사랑한다고 믿었어요.
제 마음스스로 그렇게 가두고 살았나봐요.
사랑한다는게 뭔지도 모르면서말이죠...몇번의 헤어지자는 그사람의 말을 사랑한다는 말로 모면하면서 지금껏 왔는데...
이제 정말 그사람이 제곁을 떠날거 같네요...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6개월째 놀고 있거든요..제가요 번번히 면접보고 나면 떨어지고, 마음에 안들면 안가고, 그사람 말처럼 점점 노는걸 즐겼는지도 모르겠어요.당장 방한칸 얻을 능력도 없고, 직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 저를 보는 그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햇을까요...
공무원 시험본다..담배 끊는다..말만하고 하나도 지킨게 없어요..
전 그런걸 실감 못하고 있었나봐요...
그사람은 그랬거든요 "결혼하는게 자신이 없다고, 결혼자체가 겁이 난다고"
저 그말 그대로인줄 알았어요..그냥 결혼을 겁나하는거지 날 싫어 하는건 아니구나....
근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저의 답답한 모습을 보고 한말이였어요..
그말을 못하고 제가 나아지길 기다렸나봐요...못난놈 상처 받을까 봐 말못하고 여지것 혼자 속태우고 있었나봐요..
저 참 멍청한 놈이죠....
이제야 알았는데... 제가 얼마나 나태하고 바보같이 살았는지...
정말 열심히 죽을 각오로 살려고 하는데...
그 사람 마음이 열리지 않아요....
여러 시청자들 앞에 맹세하고 싶어요...
지금까지의 모습은 벗어버리고, 정말 당당한 모습이 되기위해
열심히 살고라구요..취직자리도 구하고..1월부터는 공무원시험준비도 하려구요...그리고,담배도 끊었어요..
그사람 지금 일하면서 듣고 있을거예요...
정말 사랑한다고..말로끝나는 사랑이 아닌...
그 사람 마음 까지 사랑한다고......
은아야 정말 미안해... 이제 정말 달라질께 ..행동으로...
지켜봐죠 멀리서 말고 내곁에서.....
12월 25일에 전해주심 좋겠는데요...
김수근-어떤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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