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적게 채운 커피처럼...
박연빈
2000.12.20
조회 33
아침부터 흐리더니 아까는 진눈깨비가 내렸어요. 제가 살고있는곳은 안산이에요.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니 다 녹아서 눈은 형체도 없이 사라져 버렸군요. 오늘은 문득 어느 책에서 읽었던 그런 귀절이 생각이 나요. 커피는 찾잔에 가득 채운것보다는 조금 적게 채운것이 마실때 더 좋다구요... 우리마음의 욕심도 조금만 비운다면 사는게 그리 힘들거나 빡빡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문득 커피 한잔이 생각나네요. 음악들으면서 마실께요. 권인하의 ''사람이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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