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위해 너무 기도마세요 엄마!
조영희
2000.12.17
조회 39
엄마!
늘 가까운 곳에서 막내인 나를 바라보느라 엄마 눈 많이 시렸지?
눈물도 많이 흘렸고 걱정도 많이 해서 가슴이 까맣게 타 버렸지나 않나 늘 조심스러웠어
늦게 나를 낳았지만 누구보다 더 많은 사랑 주어서 정말 고마워
엄마!
나 오늘 대학 특차 원서 내러 간다고 했을 때 엄마 자지않고 기도하고 있었던 거 나 다봤어
엄마의 눈물도 말야
늘 늙은 엄마땜에 부끄럽지는 않아? 라고 엄마가 물을 때면
엄마, 나 그때는 정말 속상해
난 이세상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해
늙은 엄마면 어때!
나에게는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엄만데,,,
엄마!
나 땜에 너무 늙어 버리신거 같아서 미안해요
이제는 행복한 웃음만 주도록 노력할께
그리고 나 대학 들어가고 또 졸업해서 선생님하는 거 보려면 건강해야해
알았지?
앞으로 막내 딸,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줄께
그러니 걱정마시고 마음 푹 놓으세요
엄마!
사랑해요
그리고 늘, 어느 곳에서나 그리울 거예요
사랑해요 엄마!!!
사랑은-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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