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사랑함에 내가슴엔 비가되어버린 눈물이 흐른다.
박현숙
2000.12.15
조회 31
사랑의 신께서 내게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면 전 그
의 맘에 들어가볼수 있기를 빌래요. 그의 맘속에 들어
가 내맘 모두를 두고 오고 싶거든요. 너무나도 커다
란 그에 대한 내맘때문에 그누구도 들어올수 없게...
전 일기같은 사랑을 하고 싶었어요. 오늘 내가 무엇
을 했는지 어디를 갔었고 누구를 만났는지 무슨 생각
을 했는지 나의 하루 일과를 이야기 해주고 그또한 내
게 이야기해주는 구속아닌 구속속에서 어떤누구도 흉
내낼수 없고 가질수 없는 빛으로 사랑을 보이고 싶었
어요...
이뤄지지 못했습니다..아니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보다 5살어린 그를 볼때면 친구들
은 안된다고...지워버리라고말했었죠.
그들의 무의식염원이 하늘에 닿은탓일까요. 나의 간절
한 소원은 한번도 들어준적 없던 하늘이 어쩐일로 그
들이 빌어버린 어리석은 소원때위는 이뤄지게 했는지
너무나도 속상합니다. 나이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던 그는 친구들의 짖꾸은 장난에 겉으론 웃으면서
도 없지않은 부담감을 더...더 가지게 되었나봐요...
상대방에게 부담을 가지게되면 상대도 그에게 부담으
로 다가서게되고 그러다보면 어색함에 점점 만남이 꺼
려지고 멀어지게 되잖아요...그렇게 그와 전 멀어졌습
니다. 아니 나의 다가섬을 그는 외면해버렸습니다. 지
금 제 사연을 듣고 계시는 모든분들께 부탁을 하고
싶네요. 그와 나의 사랑을 아는 사람들보다 제 사연
을 듣고 있는 사람이 더 많을거아니에요? 그와 나의
사랑이 이뤄지라고...이뤄질꺼라고 한번만 생각해주세
요...문득 너무나도 이쁜사랑을 하는 커플을 보게되
면 저의 가슴에 넘쳐흐르는 눈물을 생각해서라도 한번
만 단한번만이라도 그와 내가 이뤄지라고 빌어주세
요...그럼 그가 다시 내게 돌아올것만 같아요...
"호야...우리 처음처럼만...그때처럼만 지낼수 있도
록 내게 다시 다가올 수는 없을까? 너의 힘겨움을 비
워줄수 있도록 나의 어깨를 빌려주고 너 또한 내게 가
슴을 빌려줄수있는 그런 사이가 될수있었으면 좋겠...
내게 먼저 손내밀어 주겠니? "
세발자전거-서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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