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어 집니다. 메어집니다.
가슴이 메어집니다. 떠난 사랑이 너무 그리워 가슴이 메어집니다.
하늘이 우리갈라 놓은 것도 아닌데... 같은 하늘아래서,
그리긴 인생도 아닌데... 왜 헤어 져야만 하는지,
이 세상에선 절대적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 다는데...
왜 우리에겐 절대적 이별이어야 하는지...
모든걸 알고 있는 세상에게 기대고 싶습니다.
지치고 힘든 내영혼을 편안히 맏기고 싶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내게 틈을 주지 않고 그저 말없이 바라만 볼 뿐입니다.
아무런 관심없이 그냥 그렇게 가만히 있을 뿐입니다.
나의 아픈 마음을 외면한채 말입니다.
태워도태워도 타지 않는 새카만 숯되었습니다.
차라리 더이상 탈수 없는 새하얀 재가되어 흔적없이 바람에 날아가 버리고 싶습니다.
만날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꾸 보고 싶습니다.
하루에도 몇번 전화를 걸어봅니다.
아무런 말도 못하고 끊어 버릴 전화를 말입니다.
붙잡을 틈도 주지 않고서 오래전 부터 이별을 준비한사람 처럼 뒤돌아 보지 않고 차갑게 떠나 버렸습니다.
이별의 아픔은 이젠 나의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워지지 않을 아픈 숙제로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영원히 풀지 못할 아픈 숙제를 가지고 외면하는 세상속에서 마음의 빗장을 잠근채
그리많이 남지 않은 많은 날들을 맞이 해야만 하겠지요.
이젠 너를 알았어-최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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