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드리진 못하지만
유혜영
2000.12.15
조회 32
제가 이렇게 글을 띄우게 된 이유는요..
오늘이 저희 엄마의 생신이시랍니다..
알고는 있었어요..전 새해가 시작되면 젤 첨으로 하는일이 달력에 한해동안의 거의 모든 행사를 미리 표시해두는 습관이 있거든요..그래서 올해도 달력에 표시를 해두었고...선물마련을 위한 자금도 작지만 조금을 모아왔었구요.. 근데요..생각해보면..그런것도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평소에 잘해드리지 못하고..너무나 사소한것에 화내고 삐지고 말도 안하고..속만 태웠는데... 하루만...것도..몇시간만 물질적인것으로 기쁨을 드리려고 했던 제 자신이 너무나 미워지는 것때문에...
다 들려드리지는 못하지만..매일 행복한 기쁨은 드리지 못하지만...
오래오래..미리미리 준비해온 혜영이의 마음이... 너무나 크고.. 엄말 생각하는 마음이라는걸 알아주셨음 해여... 앞으로도 장담은 못해여..절대 속 안썩인다는..하지만.. 이건 약속드릴께여.. 그러지 않도록 노력하고.. 또 마음 상하신 만큼의 보답을 그것보다 더 큰 행복으로 만들어드리겠다고..^^
근데...^^ 속썩이고 후회하지말고..애초에...가슴 타시지 않게 해야겠죠..^^
암튼..오늘 12월 15일 혜영이의 거울인...저희 엄마의 생신을 축하해 주세여...^^ 감사합니다..
Variety-이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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