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늘이 저의 사랑하는 아내의 31번째 생일입니다. 가장 기쁘고 추억에 남을 만한 일을 생각하다가 변춘애씨께서 축하해주는 아내의 생일이 기쁠것 같아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얼마전 회사가 부도가 나서 생활이 무척 어려울텐데도, 항상 제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위로해 주는 제 아내가 너무 고맙더라구요. 홀몸도 아니면서, 힘들어도 저때문에 더욱 쉬지도 못하고 무거운 몸으로 아직도 회사에 나가는 아내가 너무 안스럽군요. 요번 생일은 무척 근사하게 생일을 맞이해주고 싶었는데...
항상 내색하지 않고 저를 먼저 생각하는 저의 아내의 31번째 생일을 꼭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무척무척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조금만 기다리라구요.
그리고 곧 있으면 태어날 우리 "하늘"이도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다음에 또 올리지요..
우리들의 사랑-유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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