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었습니다..
어느날 청년이 외출을 하다가 뜻하지 않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은 목숨을 살았지만 두 눈을 실명하게 되었습니다..
청년은 그 후로 암흑속에 갇혀서 자신의 마음까지 꽁꽁 묶어버린채로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바로 곁에서 말없이 그 모습을 지켜보던 청년의 어머니는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청년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누가 청년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망감에 빠져있던 청년에게는 별로 대수롭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청년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을 간곡하게 설득하고 또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청년의 어머니의 설득을 못이겨 이식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붕대를 감고 있던 청년은 이제 에꾸눈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어머니한테
투정을 부렸습니다....짜증도 냈고요..
어머니는 말없이 묵묵히 계셨습니다..
드디어 청년이 붕대를 풀게 되었습니다..
붕대를 모두 풀고 앞을 바라본 청년은 눈물 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앞에서 한쪽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자신을 보고 방긋이 미소를 짓고 계셨습니다
그리고서는 어머니는 말하셨습니다..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나의 장님 몸뚱아리가 너에게 짐이 될것 같아서
한쪽눈만 줬다...미안하다...."
정말 가슴 뭉클해지네요...갑자기 엄머한테 너무 죄송해지는게..
오늘은 집에가서 엄마 어깨라도 주물러 드리고 그래야 겠어요..
신청곡은 고쿠하쿠-클릭B
어.머.니.......
홍정민
200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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