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준비로 애쓰시는 분들, 추운 날씨에도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오늘의 부산 날씨인데요, 그래도 우리집은 참 따스합니다. 넉넉한 부자라서요?! 아니에요. 기름을 팍팍 때느냐구요?! 아니에요. 그도 저도 아닌 "기쁨"으로,"감사"로 가득한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 집의 보배인 작은 공주 "최 진 주" 덕분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13살 아이가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을 손에 쥐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이제 컴퓨터 국가자격증을 3개 가지게 되었어요. 5학년이던 99년에 시작한 컴퓨터 공부를 너무너무 재미있어 하면서 열심히 하더니 3급 따고, 2급 따고, 이젠 1급까지 해 냈습니다. 그것도.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만으로 단기간에 , 한번의 실패도 없이 말이에요. 2000년 새해 첫날 아침에 저에게 하는 말이 있었어요. "엄마! 용띠해인 2000년에 뭔가 기분이 참 좋아요. 용띠인 제가 용트림을 한번 해 볼게요!!."라고..
그러더니, 정말 학교에서도 여러 선생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고, 상도 많이 받고, 좋은 담임선생님 만나서 기쁘다며 하루하루를 참으로 알찌게 보내더라구요.
그런 제아이가 엄마로서는 참으로 기특하고, 그래서 많이 칭찬해 주고 싶고, 고맙다며 등 두드려 주고 싶습니다. 2000년의 좋은 마무리가 되게끔 제 아이 칭찬 해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렇게 해 주신다면 중학생이 될 제 딸 정말 기뻐하겠는데요.
수고 하십시요.
이용-서울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