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반가운 친구를 만났어요 ^^
송희
2000.12.10
조회 31
어제는 오랜만에 동대문에 나가서 이것저것 눈요기를 하고 왔어요.
살수는 없어두 예쁜 옷들로 가득찬 쇼핑몰을 보고 있자니 보는것만으로 뿌듯하더군요.
다리품은 팔고왔지만 너무나두 반가운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청바지에 예쁘게 쓸 모자를 구경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너 혹시 송희아니니?"하면 말을 거는게 아니겠어요?"
바로 모자가게의 점원으로 있던 저의 친구 은영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구 연락이 끊겼떤 친구인데 그런곳에서 만날줄은 몰랐거든요.
예쁘게 화장을 하고 성숙해진 은영이를 보고 있자니 너무 신기하고 반가운거 있죠. 무릎까지 내려오는 교복치마에 검정 실핀을 꼽고 매점을 뛰어다니던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졸업하구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니 말이죠.
친구 일이 끝마칠때까지 기다렸다 커피한잔을 하며 4년간의 넋두리를 떨고 있자니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 가던지...
앞으로 자주 만나기를 약속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돌아왔지만 아직두 은영이의 예뻐진 모습이 아른거리네요.
이젠 당장 앞만 보고 살것이 아니라 연말두 되구 햇으니 옛친구들에게도 연락두 해보구 만나구 그래야겠어요.
은영아 너무 반가웠어...

돈쥬앙-스페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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