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사는 중2소녀랍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요, 오늘이 바로 저의 15번째 생일이거든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오늘 아침에는 미역국은 구경도 할 수가 없고 가족들도 생일 추카한다는 말 한마디 없이 오늘이 무슨날인지도 모르나봐요,,
그냥 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전 너무 섭섭해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까 혹시 저녁에 깜짝파티를 해줄 수도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는 말라고 했어요.그러면서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크니까 기대는 조금만 하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죠,,그런데 진짜 오늘 하루 아무것도 없이 지나가 버리네요,,
아무리 바빠도 가족 생일인데~
그래도 학교에서 친구들이 생일 추카 노래를 불러줘서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언니,제가 그동안 가족들에게 나쁘게만 굴었나봐요,,
자축이라서 쬐금은 처절(?)하기도 하지만 언니도 제 생일 추카해주세요~
고독한 여인의 미소는 슬퍼-잼
슬픈 15번째 제 생일 좀 추카해주세요~~
윤소라
200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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