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 미봉이의 생일 축하하며..
이영선
2000.12.10
조회 28
오늘..오랜만에 소중한 친구의 집에 놀러갔습니다..

그친구는 얼마전에 결혼을 했었어요..

사실..24살이면 아직 어린신부라고 할 수 있겠죠..

각별한 사이라서..그 친구의 결혼식때 왠지 마음이 허전했어요..

그리고.. 두달 만에 봤어요..집들이겸 겸사겸사..

요리를 못해서 신랑을 통 굶기고 있다고 전화를 했더군요..

함께 요리하며.( 저도 잘못하지만..전 자취생활 5년생이라서 ^^;;)

그동안 하지 못했던 얘기하며..참..즐거웠답니다

사실..그 친구 결혼식때는 왠지..친구와 멀어지는 것만 같아서 많이 슬펐는데..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 가는 그 모습이 왜그렇게 예쁘던지..

12월11일은 그 친구의 생일이어요..

그날..축하를 해주려다가..''이젠 그애에게 반려자가 있는데..''하는..

짧은 생각에 그냥 가만히 있었답니다..

다음날 친구가 전활 하더군요 서운하다고..

그래요..결혼후에도..자신의 곁에 내 자리를 만들어 주는 소중한 친구..미봉이의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박기철 (THE AGENT ORANGE)-O.2.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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