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오늘 두부사러 시장갔었는데..두부하면 떠오르는
저의 따스한 추억을 많은분들과 공유하고 싶은 욕심에......^^
저어렷을적에 저의 옆집엔 두부장사를 하시는 아저씨가
계셨어요! 그날 그아저씬 여느때처럼 이른 새벽 부터 가게문을 여셨데요..
근대 가게 앞에..축축히 젖은 하얀 봉투 한장이 있더라구요...
거기엔..단돈 2000원과 편지 한장이 곧게 접혀 잇었데요
그 일이 있기 얼마전의 일이였는데
아저씨는 어렵게 가게를 열어 두부 파는 것으로 살아가고 계셨어요
그래서 두부장사아저씨에게는 두부 하나하나가 자식과도 같은것이엇는데.....그날 두부 네 모가 감쪽 같이 사라져 버린거예요...!
아저씨에게는 딸린 식구가 많이 잇었어요
발을 동동 굴려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는 상황이었죠!
억울하게 무언가를 빼았긴거 같으시다며..무척 안타까워하셨는데...
아저씨가 영문도 모르는 편지를 받았을 때는 이런일이 있은지 몇일후의
일이엿어요....그편지의 내용은.(대략..제가 조금 고쳤슴..생각이 잘안나는관계로...^^)
''죄송합니다.아저씨 많이 속상하셨을 거에요.
저는 배운것도 없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가다 가게 밖에 내 놓은 두부를 보았어요.
배가 너무 고파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그런데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구요
이돈은 제가 어렵사리 구한 돈입니다 용서해 주세요...''
이 일이 있은 후에..아저씨는 늘 두부 네모를 밖에다 내다 놓으셨어요
누군가 배고픈 사람을 위해서라며..쑥스럽게 말씀하시던 아저씨가
넘넘 생각나네요....
저희 아저씨 넘넘 멎지시죠?^^
이쿠..오늘은 이렇게 인사드릴께요..잠시 옛날 생각하면서 감상에 좀 젖어 볼까 생각중이예요^^
그럼 안녕히계시구요..담에 또올릴께요..건강조심하시구요..^^
------------------------------------------------------------
변진섭-천상유애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