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결혼 한지 벌써 6번째 겨울을 맞이하네요.
낭만적인 당신의 모습이 좋아서 결혼 했는데, 직장 생활과 육아에
시달리다 보니 당신이 좋아하는 바이얼린제작, 산악자전거,산행을 즐기는 것이 이기적인 것 같아 짜증도 많이 내고 화를 많이 냈어요.그럴때마다 당신은 부드럽게 받아 주었지요.
이번 기회에 미안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서로 이해하고 아껴주었으면 해요. 우리집 보물 기태, 진태도 건강하게 자라기를 방송으로 기원하고 결혼 10주년쯤에는 멋진 바이얼린 작업실도 마련될 수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요. 여보! 사랑해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최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