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백조의 슬픔....
허서영
2000.12.08
조회 43
저는 요즘 아주 불쌍한 백조랍니다...
21살 대학생이지만 지금 휴학중이거든여...
얼마전 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논지 1달 정도 되었답니다...
한 2주정도까지는 부모님도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제가 집에서 빈둥거리는거를 이해해 주시더니 이제는 온 집안일은 제 담당이 되었답니다...
처음에 반항도 많이 했지여....그치만 백수여서 돈이 없다보니 입고 싶은 옷도 제대로 못사입어 코트 하나를 사준다는 엄마의 말에 반 강제적으로
가정부가 되었지여...
흑흑...그치만 아직도 코트 안사줬어여....
기약없는 약속이 되버렸지여...
"엄마...제발 코트만은 사주세여..."
"앞으로 더 열심히 집안일 할께여"
그치만 방금 엄마가방금 이러시네여...
"아이구 경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살기가 더 힘드네..."
아~~~~나의 코트는 어디에~~~~흑흑~~~~
A Boy From The Moon-문차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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