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엄마같은 울언니의 생일입니다.축하해주세요
김경미
2000.12.07
조회 50
큰언니와 저와의 나이차이는 9살차이입니다.
3남 4녀의 다섯째인 나....
전 기억이 잘은 나지 않지만, 큰언니가 절 엎어서 키웠데요.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큰언니-------
어려운 가정형편에 우리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하고싶던 공부도 제대로
못했죠.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마음이 넘 아파옵니다.
다커버린 저를 보며,''옛날에 내가 널 엎어 키웠는데 이렇게 다 커버렸구나''
라며 꼭 껴안고는 한답니다.
아직도 제가 어린아이로 보이나봐요.
큰언니가 제게 해준것에 비하면 전 너무나 언니에게 해준게 하나도 없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도 제대로 못하고, 생일때에도 챙겨준 기억이 없네요.
며칠전에 셋째언니가 아기를 낳았어요...
그래서 제가 꽃바구니를 보내줬죠.
그소식을 들은 큰언니가 전화해서"넌 큰언니가 아기날때는 꽃다발하나 않보내더니,정말 서운하다"라구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정말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않했던 것 같아요.
넘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언니 생일엔 이벤트를 마련하려구요..
이렇게 라디오에 큰언니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꼭 읽어주실거죠? 언니의 생일이 12월 9일입니다.
이번생일엔 바쁘더라도 시간을 내서 축하해주러 언니네 집에 들러야겠네요.
"언니...항상 엄마처럼 따뜻한마음 고마워.......알쥐? 내 마음?
34번째 생일 진짜루 축하해"
-경미가-
Fake G-젝스키스
언니의18번 꼭 틀어주세요
녹음할꺼예요 아시겠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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