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방학.......
이정연
2000.12.07
조회 39
우리 아들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요즘 우리아들 신이 나서 학교에 갑니다.
방학이라는 두말 때문에
우리아들 평소에는 괜히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엄마 오늘 머리에 열이 나지 않아, 학교에 안 가면 안 될까"
이녀석요 벌써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그런데두 뚝하면 학교 가기 싫어하고.핑계만 있으면 안 갈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1학년때는 어느날 저에게 이러데요"엄마 오늘 날씨가 안좋아. 비도 올것 같아서
학교에 못가겠어..."황당
그때는 잘 설명해서 보냈습니다.
그러기를 수 차례 학교에가서 상담도 해 보았지만 큰 문제는 없는데 왜 그럴까요
다 의문의 대답 뿐이었죠
그런 아들 방학이라는 말 때문에 얼굴에 화색이 돌고 기분이 하늘을 나른다면 신이나서 학교에 간답니다.
학교생활 중에서 방학이 제일 좋다는 아들
아들아 엄마가 부탁하나만 하자.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그리고 시험점수 제발 똑바로 얘기 해 줘
맨날 물어보면 잘 봤어
엄마 아주 쉬웠다고 하던데
왜 시험 점수는 엄마의 뒤통수를 치는 거야.
알았지 제발 문제풀때 너의 방식이 아닌 세상사람들에게 통용 되는 방법으로 풀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늘 건강하고 엄마만 보면 미소 지워주는 너
"사랑한다. 사랑해 아들 내년에는 잘 해 보자.
끝이 없는 욕심-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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