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박미숙
2000.12.06
조회 51
안녕하세요 .......저는결혼생활8년을 맞이하는 주부니다 ......저는 8년동안의 저 결혼 애기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92년 결혼을 햇답니다 ...신랑은.....작년에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손꾭히는 s회사의 사원이엇어요
10년을 성실하게 다녓어요결혼 8년동안 아들도 둘이나 생겻구요 그 무엇도 부러운게 없엇어요
열심히 적금도 하고 이럭저럭 1억이라는 돈을 모으게 대엇어요신랑은 돈을 더 모을 욕심에 증권 투자를 햇답니다
저랑 무지하게 싸움도 많이 햇답니다 ..전 도박이라는 생각이 들엇어요...
하지만 신랑은 발을 빼지 못햇어요 ..그러다 우리에게 큰 아픔이 왓답니다 .......신랑이 증권으로 돈을 다날려 버렷어요신랑은 패인이 대다시피 햇어요
무지하게 자절을 하더군요 돈도 돈이지만 신경성 당뇨며 직장생활을 게속 하지 못햇어요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도 사직을 하고 고향으로 간다는것이엇읍니다
머리도 다 빠지고 사람이 망가지기 시작햇어요
난 신랑이 미웟습니다그렇게 말렷는데... 직장도 관두고 앞이 캄캄햇읍니다.....우리의 가정이 깨지기 시작햇어요우리는 별거를 햇죠 도저히 신랑을 용서 할수가 없엇어요
신랑은 고향으로 갓죠 누나의 도움으로 세차장을 한다는거네요
전원생활이라고 전혀 생각도 못햇는데 도시생활만 하다가 시골로 들어가기가 여간 힘들지 않앗어요......
우리에게 남아 잇는돈이라도 전세금 삼천만원........
별거를하고 잇는동안 시집에서 시아주버님이 전화가 왓어요
신랑이 술로 세월을 보낸다는거에요
죽겟다고 도로로 뛰어 들기도 하고 아빠를 찾는 애기들 얼굴을 보니 가정을 깰수가 없엇어요
우리 애기들에게 아품을 줄수가 없엇읍니다
그래서 신랑겉으로 가기로 햇죠
신랑이 미웟지만 내가 욕심이 너무 많앗나 하는 생각도 들엇어요 돈보다는 가정이 더 소중한 것을 ........
우리는 시골에서 새롭게 시작햇습니다 ......
지금은 신랑이 돌공장을 다녀요 퇴근길이면 검은 머리가 돌가루로 햐얀 머리가 대서 퇴근을 하죠저는 모욕탕 청소도하고 짬잠이 부업도 하고 열심히 살고잇어요

우린 영원해-이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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