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난이 어려운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이번에 늦깍이 수능을 봤는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기도 하구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고싶은데..
여러가지 여건이 따르질 않네요
집에 있어요. 요즘 이책을 읽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일본여자가 쓴 자전적 소설인데요.
그래서 나도 살아야지 란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삶에 의욕이 전혀 없네요.
내년이면 서른이란 나이가 정말이지.. 큰중압감을 주네요.
어쩜 나 스스로 만든 짐일지도 모르지만요...
그 어떤 말로도 위안이 되는 것은 없어요.
다만, 내 자신의 존재성을 깨닫고, 아. 나도 살아있지..
란 생각을 들게 하고 싶어요..
방송해 주실꺼지요... 내 귀와 마음 열고 듣고 있겠어요.
신청곡은요.. 또 꿀꿀한 노래지만..^^
박상님의 "비원" "지중해"
김태영의 "혼자만의 사랑"
임창정의 "이미나에게로"
서문탁? "사랑, 결코시들지 않는"
어떤 노래도 좋아요... 들려주세요.
수고하세요.
수능을 공부하면서 정말이지, 꾸준히 듣고 있는
유일한 프로예요. 혹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가면..
시간대가 이쯤에는 거의 듣게 되더라구요...
안녕히 계세요.
참, 저 변춘애씨 팬입니다. 왠지 자신감과, 자기주장,
아이스크림 같은.. 사람..차가울듯 부드러운...^^
가끔 말씀하시는 거 들으면 이지적인 느낌이 드네요..
아침에도 영화음악 프로 하시잖아요...^^
뭐 도울일 없을까요?하하하. 주책이죠?
안녕히 계세요.
듣고싶어요.
채유리
200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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