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가 내 고향이여라 긍께(내용없음)
여수男
2000.12.06
조회 44
>지금부터 제가 재밌는 얘기 해드릴테
니 부디많 이많이 웃어주세요~ 때는바야흐로 2년전 여름이
었답니다. 저는그때고2였구요, 한참노는거 보는거 좋아하
던 그때말예요~ 저는여름방학을 보다즐겁게보내기위해 친구
들과바닷가에 놀러를갔었습니다. 차마친구들의 이름은 밝히
지는못하겠네요~
>워낙 민망한 일이라~~ 그게뭐냐구요? 지금부터 제가 그민
망한 무언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친구 둘과 함께 (일명미녀삼총사라..--;)헤헤
>텐트, 버너, 양념불고기, 갖은양념들을 총동원하여 전남여
수 신덕해수욕장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소리도 질러보고 춤도 추고 아주 난장판이 아니었답니다 .
조그마한 해수욕장이라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도 않아
조용하고 깨끗한 물에 저희는 바로 몸을 담궜답니다. 근데
저희셋은 맥주병이었어요~
>그래서 택한방법!!! 무지무지하게 큰 튜브를 빌려놀기로
했습니다 . 얼마나 튜브가 크던지 저희셋이서도충분히 들어
가더군요~ 저희는 너무좋았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배가고픈지도 모르고말
이죠~
>몸만즐거운게아니었답니다. 눈도즐겁더군요! 글쎄저희, 일
명미녀삼총사주위에는
>아~~~쭈 훤칠한 꽃미남들이 널려있던게예요! 저희셋의얼굴
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답니다.
>이러쿵저러쿵 물장구치다보니 꽃미남들과말도하고 사진도
함께찍을수있었답니다.
>그러던중 저희삼총사중한명! 예명 희진이라하겠습니다.
>암튼그희진이가 계속 "야!나 옷끈이 내려가~"하는겁니다.
저흰그말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수영하랴 꽃미남들보랴
정신이있었겠습니까?
>희진인 또 그날따라 하얀끈나시를 입었었답니다.
>갑자기~큰파도탓에 희진이는 큰튜브에 손에 미끌려 물속으
로 풍덩 들어가버리더군요! 다행히 두팔로는 튜브를 잡고있
었구요! "희진아 괜찮아?"하던중...
>희진이가 물밖으로 올라왔답니다. 맨 몸 으로...
>세상에 튜브에바람넣는 부위에철못에 그하얀나시가 걸렸었
나봐요! 언니는 아실거예요! 여자들은 끈나시 입을때 끈없
는 브라를 하는거..함께내려가버린겁니다. 정말 놀라웠답니
다.주위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 어렵게 친해졌던 그 꽃미
남들도 배아파라 웃더군요~
>지금이야 이렇게 우스게 소리로 하지만 그땐 정말 끔찍했
습니다. 저는 이렇게 가슴아픈일을 당한 희진이에게 이런말
을 해주고 싶습니다.
>"희진아 !! 힘내!! 그래도 그꽃미남중 니가 찍었던 애는
못봤잖아! 히히"
>디바1집-Luv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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