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여름에 어떤여자를 만났어요 전 고3이구 그녀는 재수생이지여...
우리 정말즐겁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사귀었져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여...
근데 그녀는여 사정이 있어서 할수없이 대학을 부산으로 가야해여...
부산으로 떠나는거져 전 잡을수가 없었어요 잡구싶은데여 잡을수가 없어여...
현실적으로 전 서울이구 그녀는 부산이구 힘들겠져... 근데여 전 그녀는 보내두 그녀 맘은 못보내여 그녀에대한 내맘 나에대한 그녀의 맘 모두여...
전 보여줄꺼에여 제가 그녈 얼마나 사랑하는지.. 물론 지금처럼 매일 만나진 못해두 맘은 항상그녀 옆에 있을꺼에여.. 서울에서의 지나가는 꿈이 아니였다는걸 보여줄꺼에여 언젠가는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행복한사람 이란걸 알려줄꺼에여.. 전 그녈 정말 사랑하거든여...수능 성적표가 나오면 그녀는 떠난답니다...
그래서 우리서로 초조하구 힘들어서 말한마디에두 싸우고 그랬답니다..
이제 일주일 남았어여... 그녀를 웃으면서 부산으로 보내주고 싶어여. 왜냐면 우린 헤어지는게 아니라 조금 못만나는거니깐여... 남은 일주일동안 그녀가 힘들지 않게 그렇게 해줄꺼에여 다신 말다툼도 안할꺼구여...
지금 그녀가 아파여... 빨리낳도록 기도해주시구여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틀어주세여김진표의 가위바위보여
비록 그녀가 듣진 못하겠지만여...
"지연아! 사랑하구 니가 어디에 있든 나 너만 사랑하는거 알지? 안녕..."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요
윤승원
200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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