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학년때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 할려구요...
전 피부가 예민해서 목욕탕에 가면 피부가 갑자기 벌겆게 달아오르는
이상한 인간입니다
2학년때 엄마가 절 끌고 목욕탕에 간 적이 있었죠...
정말 가기 싫었는데...
목욕탕에 가면 막 온몸이 근질근질 거리고 미칠거 같거덩여
어쨋든 그렇게 해서 저희 동네에서 제일 깨끗하고 비싸다는 제x 목욕탕에
갔습니다
뜨거운 탕에 들어가서 몸을 담그고 ''오~ '' 하면서 앉아있었죠
근데 입구 쪽에서 굉음이 들리는거에요
순간 놀라서 입구쪽을 보니까...
웬 남자아이가 들어가기 싫다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닙니까?
전 속으로...
''불쌍한 것...
엄마한테 끌려 왔구나.. ''
하고 생각했죠
근데 얼굴이 많이 본 얼굴이었습니다
으헉...
저희반 반장&공부벌레 이 모군이 안경을 반짝이며 그 부분을 가리고
발악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순간 당황했습니다
내 몸을 보이면 안되..
근데..
이녀석이랑 눈이 마주친 거에요
전 놀라서 탕속으로 푹... 들어갔는데..
물을 잔뜩 먹고 기절해서 30분 정도 있다가 깨어난 적이 있답니다~
히힛
이모군아~
잘 지내고 있냐?
너의 그 알몸은.. 내가 다 봤다..
^^
항상 잘 지내고.. 아직도 공부만 하는건 아니겠지?
차가운 불-성진우
★★★ 목욕탕에서 부끄러븐 일.. *^^* ★★★
조현
200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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