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아쉬운 우리의 생활들
권희애
2000.12.03
조회 48
저는 결혼한지 4년을 맞는 주부 입니다
요근래 추운 날씨가 시작 되면서 거리에는 이런저런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들이 생기고 따끈한 호빵이 김을 모락모락 피우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손짓합니다
저역시 조금은 추워진 날씨덕에 옷을 두텁게 입고 외출을 하지요
얼마전 TV를 보니 IMF가 시작된 이후로는 각종 어려운 단체에 도움의 손길들이 많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솔직히 제 자신도 힘든이들을 한번도 도와드린적이 없는 무심한 이웃이지만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한 뉴스 중계에서 이번 배추값이 폭락하는바람에 수확도 못한 배추를 그대로 덮어버리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하더군요
정말 너무 아깝고 저렇게 밖에 할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그 아까운 배추들을 어떻게 어려운단체에 기부를 한다든지 김장을 하기 힘든 분들에게 나누어 줄수는 없었을까? 하는 안타까움..
아마도 그러기엔 유통과정이나 여러 수확문제도 있었겠지요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이런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변춘에씨 조금은 아쉬운 우리네 생활 들이지만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남을 위할수 있는 그런 마음들을 가질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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