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이에요.
11월도 금방 다 가버렸어요.
남편과 연애할때는 무척 추운 겨울이었어요.
우리 결혼한지 1년이 되었어요.
결혼식도 겨울에 했는데...
신혼여행을 위쪽 지방으로 갔었거든요.
경주, 주문진, 미시령, 춘천, 서울을 마지막으로하고 돌아왔어요.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는데...
춘애언니, 결혼 1주년 축하해 주세요.
저녁에 남편과 오붓하게 케익에 촛불하나켜고, 소원을 빌래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늘 행복하게 살수 있게 해달라구요...

신청일은요, 2000년 12월 1일에요.
꼭, 틀어주실거죠?

작은 바램-홍경민